오늘 하루 종일 밖이 후덥지근하고 끈적여서 퇴근할 때 이미 녹초 상태였거든요. 집에 가 가 가서 누울까 하다가 억지로 가 가 가방 챙겨서 저녁 강습 다녀왔는데, 정말 가 가 가기 전까지의 귀찮음만 이겨내면 수영은 최고의 보약인 것 같습니다.

시원한 물속에 첨벙 뛰어드는 순간 오늘 하루 회사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랑 피로가 물살에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어요. 오늘 강습 때 선생님이 유독 대시(대시)를 많이 시키셔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긴 했지만, 땀 쫙 빼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오니 몸이 한결 가 가 가벼워졌습니다.

지금 에어컨 약하게 틀어놓고 선풍기 바람 쐬면서 시원한 보리차 한 잔 마시고 있는데, 이 맛에 저녁 수영 가 가 가나 봅니다 ㅋㅋㅋ